올해 들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식품 및 기호품 관련(건강식품 제외) 신고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은 11일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식품 및 기호품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건수가 1221건에 달했다”며 “하루 평균 7.5건, 한달에 200건 이상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불량식품 신고건수는 2001년 3912건에서 2002년 3140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4008건으로 다시 크게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음료가 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0건)보다 30% 이상 늘어났고 빵 과자류(261건), 곡류 및 관련 가공식품(149건), 어패류 및 관련 가공식품(135건) 등의 순이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