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뉴욕 메츠)이 12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내주며 1볼넷 2삼진으로 6실점(5자책)했다. 시즌 5패째(3승)를 기록하며 평균 자책은 3.99.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12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차례 타석에서 볼넷 3개를 얻으며 2득점했다. 1타수 무안타. 최희섭은 13일 디트로이트전에선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네이트 로버트슨)여서 더그아웃을 지켰다.
한편 엉덩이와 허리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일시 귀국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13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김병현은 “트레이드설은 개의치 않는다”며 “올 시즌이 아직 반이나 남아있으므로 미국에 돌아가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