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수(서울체고)와 손태선(강원체고)이 제5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금메달 2개를 보탰다.
전진수는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59kg급(라이트급) 결승에서 이란의 하디 캄세를 7-5로 꺾고 우승했다. 손태선도 남자 73kg급(미들급)에서 이란의 레자 나자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여자 49kg급(페더급)의 박지영(경남체고)은 준결승에서 우징유(중국)에게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그쳤고 여자 44kg급(플라이급)의 오은영(흥해공고)도 이사야 퐁사마트(태국)에게 일격을 당해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