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신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KM’(프로젝트명)의 이름을 스포티지(SPORTAGE)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스포츠(Sports)’와 ‘대중(Mass)’ ‘명품(Prestige)’ 등 세 단어의 영어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합리적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계층을 위한 차’라는 뜻이다. 기아차측은 “새로 나올 신형 SUV는 기존의 스포티지와 완전히 다르지만 이 모델의 이름이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00cc급 5인승 SUV로 디젤엔진과 휘발유엔진 2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