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51)· 문신용 교수(56) 연구팀 11명에게 과학기술포상이 수여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황우석· 문신용 교수에게 각각 과학기술인 최고훈장인 창조장(과학기술훈장 1등급)과 혁신장(2등급)을 수여했다.
또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이병천 서울대 교수는 도약장(4등급), 안규리 서울대 교수와 강성근 서울대 교수는 진보장(5등급)을 수여받았으며 황정혜 한양대 교수는 과학기술포장, 그리고 박종혁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지난 2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