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중국 최대 발전(發電)회사 가운데 하나인 다탕(大唐)집단공사와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두 회사가 한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발전 프로젝트에도 함께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한전과 다탕집단공사는 중국 내 대규모 발전소 건설 등 구체적인 제휴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전에 따르면 다탕집단공사는 베이징(北京) 최대 전력공급자로 중국 5개 발전회사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