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을 위한 경증 치매노인 요양소가 국내 최초로 7월 1일 경기 양주시에 개원한다.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숲 속에 자리 잡은 ‘에버그린 노인요양센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로부터 9억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 이곳은 가족이 돌보기 힘든 상황에 처한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요양시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위한 국립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등 일반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용료는 실비 수준으로 한 달에 약 40만원.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가벼운 치매환자와 뇌중풍 환자만 받는다. 입소 가능인원은 50명.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6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있다. 문의 031-829-2010
손택균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