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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이조아/‘日대학 파산선언’ 남의 일 아니다

입력 | 2004-06-24 18:54:00


23일자 A15면 ‘日대학 빚더미…첫 파산’ 기사를 읽었다. 일본의 한 사립대학이 3000억원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남의 일로 들리지 않는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대입 지원생의 감소와 지방대학의 난립으로 이미 많은 지방대학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에서도 파산하는 대학이 속출할지 모른다. 몇 달 전엔 지방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 2개가 통폐합을 결정했다는 보도를 접하기도 했다. 특히 열악한 상황에 있는 지방대학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 바란다.

이조아 대학생·전남 목포시 대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