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용인 FC센터 총감독(49·사진)이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를 열고 수석코치에 허정무 총감독, 코치에 이춘석 FC 서울 코치(45), 골키퍼 코치에 정기동 전 포항스틸러스 GK 코치(43)를 선정했다.
기술위원회는 또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과 송종국(페예노르트)을 올림픽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23세 이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케이스)로 확정했다.
이로써 아시안컵을 대비해 2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은 유상철 송종국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지성(아인트호벤)을 제외한 26명. 본프레레 감독은 다음달 10일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축구대표팀 데뷔전을 갖는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1일 대전에서 모인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