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10분경 전북 임실경찰서 김모 경사 등 경찰관 2명은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순찰하다 주부 김모씨(32·임실군 오수면)가 극심한 산통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김 경사 등은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김씨의 호소에 병원 후송을 포기하고 길바닥에 이부자리 등을 편 뒤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2.8kg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받아냈다고….
임실=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임실=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