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시즌 7호골로 팀의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안정환은 26일 일본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기리그 마지막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15m 짜리 오른발 중거리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고베전 이후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
요코하마는 안정환의 활약으로 승점 36(11승3무1패)을 기록,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4-2로 제압한 2위 주빌로 이와타(승점 34·11승1무3패)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다시 전기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