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산
신복동은 감옥을 지키는 어리숙한 딱부리에게 거금을 주겠다고 속여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신복동은 장충에게 덜미를 잡혀 다시 옥에 갇힌다. 봉순은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장길산을 만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길을 떠난다. 어렵게 길산을 만난 봉순은 “이 자리에서 혼인서약을 하자”고 말한다.
◆스타캡슐
2집을 발표한 팀이 1주일 동안 VJ에 도전한다. 그는 타이틀곡 ‘고마웠다고’의 작업 과정에 얽힌 사연을 비롯해 탤런트 이은주와 함께 촬영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말한다. ‘사랑에 길을 잃다’ ‘오랜만에’ 등 음반 수록곡의 특징과 녹음 과정도 상세히 전하고 함께 작업한 윤상 노영심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서도 촌평한다.
◆대한민국 1교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열린우리당 김근태의원과 가수 윤종신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출제하는 문제를 푼다. 한 시민이 “대통령이 되고 싶으냐”고 묻자 김의원은 “앞으로 꿈을 꿔보겠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조(助) 안무가인 김용수가 탭댄스의 기본기를 알려준다.
◆생로병사의 비밀
미네랄은 신체의 구성 요소와 기능을 조절하는 영양소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들의 식단에는 미네랄 함량이 줄어들고 있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학습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중학생 10명의 집중력 테스트와 모발 검사를 통해 체내 미네랄 함량을 비교 분석하고 균형 있는 미네랄 섭취를 하는 방법을 전한다.
◆불새 마지막회.
웨딩드레스를 입고 처량하게 앉아있던 미란은 세훈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수면제와 와인을 먹는다. 지은과 세훈은 미란의 메시지를 받고 급히 집으로 향하지만 이미 미란은 숨을 거뒀다. 시간이 흘러, 미란의 무덤 앞에서 우연히 만난 지은과 세훈은 철없었던 지난 일을 회상한다.
◆스페셜-아라비아의 숨은 진주, 예멘
아라비아 반도의 끝에 있는 예멘은 찬란한 시바왕국이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시바왕국의 수도였던 마리브에는 고대 왕국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들은 시바 여왕의 후예라는 자존심과 아랍문화의 원류라는 자부심으로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