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제구력 난조에 허덕이며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선우는 29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2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6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3승)에 평균자책 4.95. 23명의 타자를 맞아 올 시즌 최다 타이인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졌고 볼넷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인 5개.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4번째 4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 플로리다의 1-6 패배.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