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충(裵正忠) 삼성생명 사장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개최로 30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희망2004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배 사장은 공익 연계 마케팅 상품인 ‘삼성리빙케어보험’을 개발해 2002년 이후 65억원의 기금을 암, 뇌중풍 등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연구기금으로 전달했고 ‘비추미 여성대상’ 제정, 여성 가장 창업 지원 등 여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비추미 여성대상은 여성의 사회 역할 증진과 여성문화 향상에 공을 세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비추미’는 사회 곳곳을 비춘다는 뜻으로 해와 별, 달을 형상화한 삼성생명의 캐릭터. 배 사장은 특히 1999년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지금까지 부인 최귀례(崔貴禮)씨와 함께 2500시간 이상 직접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