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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간석주공 재건축 승인…2432가구 일반분양

입력 | 2004-07-01 23:19:00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된 이후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통과됐다.

남동구는 2002년 12월 설립된 간석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재건축 사업을 최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석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삼성과 LG컨소시엄은 기존의 2100가구를 헐어 내고 지상 19∼26층 28개동 2432가구가 입주하는 단지를 새로 짓게 된다. 재건축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은 250%를 적용받게 된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초등학교 1곳과 공원이 들어서고 주변 도로도 확장된다.

내년 6월 착공해 8월 일반에 분양되며 2007년 12월 완공 예정.

인천시는 지난해 일반주거지역을 1, 2, 3종(種)으로 세분화한 뒤 종별로 용적률과 높이(층수) 등을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과정에서 이 아파트를 2종으로 분류했으나 주민들이 반발하자 3종으로 변경했다.

조례에 따르면 △1종 지역은 높이 3층 이하, 용적률 150% △2종 지역은 높이 10층 이하, 용적률 200% △3종 지역은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