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일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여야와 경제계 및 시민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국무총리 국정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당정은 또 고위당정협의회를 3개월에 한 차례씩 열기로 하고 이 회의 3일 전 총리실 정무수석비서관, 관련 부처 기획관리실장, 열린우리당 정책조정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실무회의를 열어 사전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등과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석한 열린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이 전했다. 당정은 또 여러 부처가 동시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고위당정협의회와 별도로 총리와 부총리가 참여하는 중간 규모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