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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 중고자동차 매매센터 ‘오토월드’ 문연다

입력 | 2004-07-05 23:21:00


중부권 최대의 중고자동차 매매센터인 대전 오토월드가 7일 대전 유성구 복룡동에서 문을 연다.

3만4000여 평의 부지에 100여개 중고차 매매상이 입주한 대전 오토월드는 7700대의 전시차량을 차종별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고차 업계의 고질적 병폐를 해소해 모든 차량의 사고 이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개발원과 업무 제휴를 통해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의 사고가 났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침수사고 여부, 영업용(택시)사용 여부, 임대차 여부, 소유자 변경횟수까지 알 수 있다.

대전 오토월드에 차량을 팔기 위해 입고할 때에는 100여개 항목의 차량 성능점검을 받아야 한다.

출고시점부터 6개월 또는 1만km 이내의 차량에 대한 엔진 및 미션에 대한 품질보증도 시행한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차량정보를 웹사이트(www.djautoworl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격도 딜러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능검사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결정된다.

시스템 운영업체인 아이앤씨알 관계자는 “중고차 업계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게 오토월드 영업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042-822-0099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