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날 때는 한 두가지 만으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피부가 햇빛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 가져가고 밤에는 수분에센스 팩 등으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사진제공=태평양
휴가지에는 평소에 쓰던 대로 많은 화장품을 들고 가기 힘들다. 한두 가지만으로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위주로 가방에 챙겨 넣어야 한다.
▽수분에센스 팩은 기본=휴가지에서는 한낮에 자외선을 흠뻑 받으며 돌아다니기에 저녁에 피부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 시트 한 장만 얼굴에 덮었다 떼면 되는 팩 제품이 인기. 대부분 에센스 팩은 20분가량 붙인 뒤 떼어내고 내용물이 흡수되도록 얼굴을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LG생활건강의 ‘오휘 에이지 사이언스 마스크’는 아미노산과 콜라겐을 결합시켜줘 피부노화를 막고 주름을 개선한다. 10장 7만원대.
태평양 마몽드의 ‘후레시 오이 마스크’는 생오이가 20% 들어 있다. 냉장고에 넣고 용기에 붙은 화장품 온도계가 오이색을 띨 때 사용하면 적당하다. 7장 2만3000원.
남성용인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는 해양 심층수 속 미네랄이 들어있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5장 2만2000원.
랑콤의 이드라젠 마스크는 스트레스 완화 수분 마스크다. 장미와 작약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아로마세러피 효과가 뛰어나다고. 6장 7만원.
라네즈 스타화이트 메이크업(위부터) 이자녹스 비쥬얼 블러셔 마몽드 후레시 오이 팩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야=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B를 막는 SPF와 자외선A를 막는 PA가 강력한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에스티로더의 ‘리 뉴트리티브 인텐시브 프로텍티브 베이스’는 SPF30 PA++ 제품으로 측백나무 껍질, 로즈메리 추출물 등이 피부를 맑게 보호한다. 11만원.
시슬리의 보디 선블록 제품은 피부에 매끄러운 막을 형성해 보습효과를 준다. 13만5000원. 클라란스의 선크림은 올리브나무 자작나무 완두콩추출물 등 각종 식물 성분으로 이뤄져 세포의 자생력을 키워준다고. 스틱타입 3만3000원(SPF30), 어린이용 4만원(SPF30).
한불의 ‘에스까다 화이트닝 선쉴드 크림’은 SPF38 PA++제품으로 기능성 미백 성분인 알부틴과 상황버섯 추출물이 들어있다. 2만8000원대. 한국화장품의 ‘칼리 선 프로텍터’는 SPF36 PA++로 오일프리 타입이라 부드럽다. 2만원.
애경의 ‘바세린 어드밴스드 케어 선로션’은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호력이 뛰어나고 산뜻하다. 9500원. 화진의 ‘예브랑 센서티브 선크림’(SPF40)은 하얗게 들뜨지 않고 바로 흡수된다. 3만5000원.
LG의 ‘오휘 썬 파운데이션’은 SPF45 PA+++ 기능이 들어간 파운데이션으로 감초추출물, 토코페롤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4만3000원.
비오템의 ‘썬 휘트니스 크렘 비사쥐50’은 항산화성분이 나노캡슐에 담겨있어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나고 잘 발라진다. 3만2000원.
아베다의 프로텍팅 로션은 보습효과와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함께 들어간 것으로 오일프리 타입이라 바르기도 편하다. SPF15, 7만9000원.
▽메이크업은 포인트만=특정 포인트만 강렬하게 표현해도 휴가지에서는 눈에 띈다. 태평양 헤라의 ‘멀티 글로우’는 목 팔 다리 어깨 등 노출된 부위에 바르면 글래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크림 타입. 2만5000원. ‘라네즈 스타 화이트 트윈케이크’는 땀이나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2만5000원.
샤넬의 ‘브리앙스 뤼미에르’는 반짝이는 펄과 함께 구릿빛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 4만9000원.
로레알파리의 ‘글램샤인 소르베’는 다각도로 빛을 반사시켜 입술이 도톰해 보이게 한다. 8가지 색상, 각 1만5000원. 비오템의 ‘글로시 스플래쉬 립글로스’는 ‘효리핑크’를 포함해 12가지 색상이 있는 립글로스. 각 2만2000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