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지바 롯데 마린스·사진)이 14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7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홈경기에서 6회 1루 대수비수로 나간 뒤 2-13으로 뒤진 8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23일 긴테쓰 버펄로스전 이후 14일 만에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상대 선발로 왼손 가네다가 나오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롯데는 3-15로 패배.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