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이전 후보지로 사실상 확정된 충남 연기-공주지구 인근에서 올 하반기(7∼12월)에 1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충청권에서 51개 단지 3만462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아산 10곳 9603가구 △대전 12곳 8058가구 △천안 7곳 5971가구 △충북 청주 9곳 5022가구 등이다.
연기-공주지구로부터 반경 30km 이내인 충북 청원군 오창지구, 청주시, 충남 공주시, 대전 유성구와 서구 등지에서는 26곳 1만6646가구가 나온다.
연기-공주지구와 1km 떨어진 충북 청원군 오창지구에서는 ‘우림루미아트’ 1602가구가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동구 가오지구에서는 코오롱건설, 모아건설, 풍림산업 등이 9월중 3000가구를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7월 중순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서 562가구를 분양한다.
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에서는 4000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충청권에서 전국 분양 가구 수의 22.4%에 해당하는 2만1000여 가구가 쏟아지는 등 충청지방이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노른자위로 떠오르고 있다.
상반기 충청권 공급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5% 증가한 것으로 같은 시기에 서울과 수도권 분양 물량이 각각 11.8%와 2% 줄어든 것과 대조를 이룬다.
충청권에서는 최근 1∼2년 사이 아파트 공급이 급증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5월 말 현재 충남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4658가구로 이 가운데 아산시, 천안시가 각각 1195가구와 944가구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올 하반기 충청권에서 분양될 예정인 주요 아파트시기업체위 치평형총가구수(일반분양분)7월대우건설대전 유성구 장대동 산 4의 735∼57562(562) 대우건설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230의 230∼48893(893) LG건설충남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10133∼571,875(1,875)롯데건설충남 아산시 배방면 724∼45720(720) 대우건설충남 천안시 쌍룡동 405의 332∼41291(291) 현대산업개발대전 동구 가오지구34∼52734(706)
우림건설충북 청원군 오창지구 26∼611,602(1,602)8월LG건설충남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34633, 44720(720) 현대산업개발충남 아산시 풍기동 240의 134∼54869(869) 벽산건설충남 천안시 청당동 143의 528∼511,653(1,653)9월현진종합건설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3-2블록26∼33521(521) 풍림산업대전 동구 가오지구32∼34668(668)
코오롱건설대전 동구 가오지구 6블록35∼451,287(1,287)모아건설대전 동구 가오지구 2블록34450(450) 10월대우건설충남 아산시 모종동 422의 228∼33453(453) 11월대우건설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2-2블록27∼33863(863) 12월남광토건충남 공주시 금학동 66-234∼46592(592) 계룡건설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3-1블록39∼57630(630) 한승종합건설대전 유성구 교촌지구 1블록34, 45737(737) 자료:닥터아파트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