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까지 전국에 걸쳐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두세 차례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하순에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7월 중순에는 평년(평균기온 19∼26도)과 비슷하겠지만 장마가 끝나는 하순과 다음달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하순까지 곳에 따라 집중호우의 위험이 있으므로 비 피해가 없도록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