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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안 99개 해수욕장 10일부터 개장

입력 | 2004-07-08 23:23:00


강원 동해안 99개 해수욕장이 10∼20일 개장한다.

8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강릉 경포, 양양 낙산,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 27개 해수욕장이 10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열어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11일 3개, 13일 26개, 15일 37개, 20일 6개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10일 오전 개장식과 함께 수상인명 구조단이 주최하는 고래수영대회와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또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도 이날 용왕제와 자원봉사대 발대식이 열린다.

이날 삼척 맹방해수욕장도 용왕제와 함께 해수욕장 백사장 4km에서 명사십리 시민건강 달리기대회를 연다.

환 동해출장소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찰과 공무원 등 1226명, 수상 안전요원 485명, 청소차와 경운기 등 청소장비 1988점을 동원해 ‘청결한 피서지 이미지 심기’운동에 나선다.

강원도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은 물론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명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피서지 질서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 여름 동해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00만 명 이상(연인원)의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