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게임과 팬시 쇼핑몰을 관리하고 있는 웹 마스터다. 며칠 전 뉴스에서 초등학교 방학시즌만 되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이 초긴장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공감하는 바가 컸다. 필자의 인터넷 쇼핑몰도 초등학생 방학시즌만 되면 네티즌들의 접속이 많아져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자칫 주문한 상품이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게시판은 금방 욕설과 비방글로 가득 채워져 불쾌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익명성을 방패로 아무 거리낌 없이 욕설과 은어를 사용하는 등 점점 더 예의가 없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인터넷 매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도해주었으면 한다.
김희경 서울 마포구 공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