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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코파아메리카 축구…아르헨-우루과이 8강합류

입력 | 2004-07-14 18:30:00


1916년 시작된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14차례씩 정상에 오른 최다우승국. 그들의 대결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14일 페루 피우라에서 열린 2004코파아메리카(제41회 중남미축구선수권대회) B조 아르헨티나-우루과이의 경기. 아르헨티나는 신예 스트라이커 루시아노 피게로아가 2골을 넣으며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승1패(승점)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렀으나 3개 조 3위팀 중에서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로베르토 아얄라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44분 피구에라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누른 멕시코는 2승1무(승점 7),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