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의 ‘그린존(안전지대)’ 입구에서 14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경 차량 두 대가 그린존 입구 차량 검문소에 접근했으며 보안 요원들이 다가가자 한 대가 폭발했다. 폭발한 차량에는 450kg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그린존은 이라크 임시정부 청사와 미국, 영국 대사관 등이 자리 잡은 지역으로 주권 이양 후에는 ‘인터내셔널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바그다드=AP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