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대표 김선조)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KT몰(www.KTmall.com)의 직원들은 요즘 매일같이 야근이다. 지난달 14일 브랜드를 기존의 ‘바이엔조이’에서 KT몰로 바꾼 뒤 급속하게 늘어난 방문자 때문. 브랜드를 바꾼 기념 이벤트에서는 우주여행(또는 1억원)을 경품으로 내걸자 5만여명의 고객이 참가하기도 했다.
KT몰 기획조정실장 박인근 상무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사이트 방문객들을 쇼핑몰 고객으로 확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T몰에서는 소비자가 반품을 요청했을 때 3일 이내에 직원이 회수해 가지 않으면 상품 가격의 1%를 적립금으로 준다.
KT몰은 올해 해외쇼핑 대행, 해외 교민을 위한 쇼핑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외형매출 2900억원, 회계매출(수수료 기준) 39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