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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産 과일 禁輸확대…오렌지 등서 해충 또 발견

입력 | 2004-07-15 18:50:00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지역에서 생산된 오렌지와 포도 등 과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최근 이 지역에서 금지 해충인 귤과실파리가 발견됨에 따라 식물방역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입금지가 된 과일은 귤과실파리가 발견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1km 안으로 설정된 검역규제지역에서 생산된 오렌지 레몬 자몽 라임 등 감귤류와 키위 포도 멜론 아보카도 감 등이다.

또 이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캘리포니아산 과일도 검역규제지역 밖에서 생산돼 포장된 것을 확인하는 식물위생증명서를 갖춰야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식물검역소는 4월 28일 병원체인 셉토리아 시트가 검출된 캘리포니아주 툴레어카운티와 프레스노카운티산 오렌지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