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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만 前 한솔그룹 부회장 出禁

입력 | 2004-07-16 20:1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朱哲鉉)는 탈세 혐의로 고발된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만씨의 자택과 조씨가 소유한 회사 사무실 3,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14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2000년 6월 조씨가 보유한 한솔엠닷컴(구 한솔 PCS) 주식 약 600만주를 KT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수백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이 2월 고발함에 따라 조씨에 대한 수사를 해 왔다.

검찰은 조씨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