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이임을 앞둔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21일엔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 23일엔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를 차례로 접견한다고 18일 총리실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주한 러시아대사도 예방을 원하면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들 4강 대사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 총리의 외교 행보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2월 당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