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이하 과기노조·위원장 이성우)이 21일 하루 시한부 파업에 벌인다.
과기노조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전 조합원(3829명)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774명이 참가해 2016명의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노조지부를 비롯한 전국 37개 지부가 19일부터 야간농성에 들어가고 21일 모든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을 벌인다.
과기노조는 이번 파업 결의와 관련해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의 노사관계 불법개입 중단 △비정규직 차별 철폐 △완전한 주 5일제 근무 △복리후생제도 복원 등 4개안의 대 정부 요구안을 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