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양수아 화백(1920∼1972)의 미공개 발굴 작품 ‘자화상’ 등 200여점이 나오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부국문화재단이 8월25일까지 미술관 본관 1층에서 ‘격동기의 초상-양수아 꿈과 좌절’전을 마련한 것. 활동 시기별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작품에 대한 해석도 곁들였다. 고인의 생전 작업실을 재연한 ‘양수아의 방’에서는 화구, 육필원고, 편지 등을 전시 중이며 ‘자화상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다. 062-521-7556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