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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도 홈쇼핑 판매…현대해상 전용상품 개발

입력 | 2004-07-21 19:46:00


생명보험사에 이어 손해보험사도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에 나선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운전자상해보험 상품인 ‘프라임 가정종합보험’을 홈쇼핑 전용상품으로 개발해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판매할 계획이다.

PCA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은 이미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손보사가 홈쇼핑을 활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임 가정종합보험은 3년 만기의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자동차보험에서 충분히 보장해 주지 못하는 형사 책임에 따른 손해와 자기 신체상해를 보장해 준다. 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내거나 형사 합의를 해야 할 경우, 중대한 사고를 낸 뒤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경우 등에 보험금을 지급하며 일상생활에서 배상책임이 생길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월 1만9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설계사나 대리점 등 기존 판매조직을 통해 동일한 수준의 보장을 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월평균 4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