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A1면 ‘4대 도시 지하철 총파업’을 읽었다. 노동위원회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4대 도시 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지나친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지하철 노조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교통대란으로 이어져 결국 시민들만 불편을 겪어야 한다. 지하철 노사는 시민을 위한다는 자세로 타협을 통해 파업을 하루속히 끝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해 주기 바란다.
노 태 훈 자영업·서울 노원구 중계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