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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나왔네]‘그래도 아빠는 다 알아’ 外

입력 | 2004-07-23 17:04:00


▽그래도 아빠는 다 알아/헤이젤 허친스 글 루스 오하이 그림 이상희 옮김/28쪽 8500원 반딧불이(4∼7세)

아빠와 아들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책. ‘내가 개구리가 되어도 아빠는 날 알아볼 수 있어요?’ ‘들판의 양이 되어도, 저 하늘의 구름이 되어도 날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가 아빠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너도 찾았니?/월터 윅 지음 신한샘 옮김/36쪽 9500원 달리(6세∼초등 저학년)

저자는 어렸을 때 헌 종이 상자를 발견하면 풀과 칼, 물감을 찾아 우체국이나 우주정거장 같은 건물들을 만들곤 했다. 그리고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작가가 됐다. 전작 ‘너도 보이니?’처럼 사물을 재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세트를 제작했다.

▽동물탐험/존 판던·존 커크우드 지음 이수영 옮김 조두한 감수/160쪽 1만6000원 다섯수레(초등 전학년)

‘꼭 알아야 할 21세기 어린이과학 시리즈’ 제6권. 동물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며 스스로 생명을 지켜 가는지를 담고 있다. 가나다 순서로 구성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동물과 관련된 정보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도록 해 동물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했다.

▽덤벼라, 곰!/김남중 글 박은희 그림/127쪽 8500원 문학동네어린이(초등 3, 4학년)

우연히 곰을 만나 깜짝 놀라는 규민이(덤벼라, 곰!), 맥없이 죽어가는 명이 앞에서 가슴 아파하는 오빠 성이(내동생 진달래), 누나의 모성애 속에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은규(누나와 아기) 등 어려운 시절의 꼬마친구들 얘기를 담았다.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