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음악 작곡가 제리 골드스미스(사진)가 21일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로스앤젤레스 태생인 그는 ‘원초적 본능’ ‘LA 컨피덴셜’ ‘스타트렉’ ‘혹성 탈출’ ‘람보’ ‘차이나타운’ ‘뮬란’ 등 코미디 액션 판타지 등 모든 장르에서 170곡의 영화 음악과 TV 시리즈 음악을 작곡해 아카데미상 수상 후보로 18차례나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결국 1976년 ‘오멘’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에미상을 5차례 차지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