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 A28면 ‘개인 병력(病歷) 2006년 전산화’ 기사를 읽었다. 보건복지부가 2006년부터 환자의 질병 진료기록 등을 전산 관리해 전국 병원이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런 의료정보의 전산화가 이뤄지면 환자상태를 처음부터 다시 진료할 필요가 없어 이렇게 되면 진료비가 절감되고 환자도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 짧은 시간에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해킹이 심각한 상황인데 개인병력이 유출되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국은 질병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시행해주기 바란다.
김 희 경 회사원·서울 마포구 공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