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도어(screen door)'의 순화 용어는 '안전문'으로 결정됐다.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27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스크린 도어 대신 쓸 우리말 6개를 놓고 투표(21~26일)한 결과 39%(183명)를 얻은 '안전문'이 순화 용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문은 한정숙씨(경기 성남시 중원구)가 제안했다.
한편 '스팸 메일(spam mail)'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에는 모두 41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이 가운데 △쓰레기편지 △허섭우편 △불청우편 △마구알림글 △모다기편지 등 5개를 28일~8월 2일 투표에 부친다.
또 '컴퓨터 자판의 각종 기호를 이용해 통신 공간에서 자신의 감정 등을 표현하는 방식'을 나타내는 외래어 '이모티콘'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도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02-2669-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