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공주시가 지난달 5일 수도 이전 후보지 평가에서 1위로 발표된 뒤 한 달 새 아파트 값이 3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연기군 아파트 값은 29.4%나 올라 전국에서 최고의 집 값 상승률을 보였다.
또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0.18%)이,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충남(1.94%)이 각각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기군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35평형은 한 달 새 3000만원 가까이 올라 현재 1억4000만원 선이다. 또 지난달 분양을 마친 조치원읍 대우 푸르지오 40평형의 분양가는 2억원 선이었으나 최근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