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구역인 경부고속도로 판교, 수원, 기흥 등 3곳의 나들목이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정체가 심하고 접속도로와의 연결이 불편한 이들 3곳에 대한 확장공사를 늦어도 201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진행 중인 설계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토지 수용 등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판교 나들목의 경우 톨게이트 수가 늘어나고 진입 차로가 확장되며, 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고속도로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수원 나들목은 이곳을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차량이 각 방향으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연결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나들목 도로 폭을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흥 나들목의 경우 톨게이트 수를 늘리는 한편 연결도로와의 연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 위치를 남쪽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