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2004아테네올림픽 첫 상대인 그리스가 최종 평가전을 끝내고 한국전 대비를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그리스축구협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스트라토스 아포스톨라키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리스올림픽팀은 카테리니에서 열린 그리스 프로축구 1부리그팀 파니오니오스 FC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스올림픽팀은 후반 10분 사파니스가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으나 슛이 포스트를 맞고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아포스톨라키스 감독은 경기 뒤 “얼마 전까지는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담금질을 했지만 오늘은 페이스 조절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