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과 폭행, 사건은폐 시도로 물의를 빚었던 롯데 정수근(27)이 국내 프로야구 처음으로 무기한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상벌위원회를 다시 열고 정수근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롯데에겐 선수단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경고 조치했다. 정수근은 ‘제재기간 동안 1일당 연봉의 300분의1씩 감액할 수 있다’는 야구규약에 의거해 제재가 풀릴 때까지 연봉도 받기 힘들게 됐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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