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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박찬호 모처럼 깔끔투…마이너서 3이닝 무실점

입력 | 2004-08-06 17:48:00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6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 소속으로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경기에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3이닝 동안 삼진 3개에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박찬호는 1회 수비 실책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투구수를 50개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에 더 이상 던지지 않았고 오클라호마는 6-4로 이겼다.

박찬호는 11일 트리플A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포틀랜드 비버스전에 등판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최희섭은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7회 대타로 나가 2루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8-3으로 이겨 4연승.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