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자 A10면에서 ‘국회의원 해보니,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 기사를 읽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 의원은 국회 안에 각종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민생법안을 만들고 국민의 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서민생활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다고 우려했다.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1500cc 소형 승용차를 타고 직접 장을 본다는 대목에선 서민의 대변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좋지 않던 이미지가 바뀌는 것 같았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사회변화를 추구하면 부작용이 따른다는 점도 알았으면 한다. ‘서민의 대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발등의 불인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백무남 경기 의정부시 신곡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