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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신해철 히트곡 모두 모였다…14일 콘서트

입력 | 2004-08-10 19:06:00


‘무한궤도’ 시절의 ‘그대에게’ 등 신해철의 히트곡들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6월 7년만에 5집 ‘더 리턴 오브 더 넥스트 파트3’을 발매하며 돌아온 5인조 록 밴드 ‘넥스트(New Experiment Team)’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넥스트’는 신해철(보컬), 쭈니(드럼), 쌩(베이스), 동혁(키보드), 데빈(기타)의 5명으로 이뤄져 있다. 콘서트 제목은 ‘더 데뷔(The Debut)’. ‘5집 발매 기념’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지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등 신해철 솔로 곡과 ‘날아라 병아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인형의 기사’ 등 ‘넥스트’ 이전 히트곡들도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사탄의 신부’ 등 5집 수록곡도 절반 이상 소화할 예정이어서 공연시간은 3시간 반을 넘는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웍스는 “주머니는 가벼우나 혈기 넘치는 젊은 팬들이 공연장에 올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신해철의 요청에 따라 ‘Area for poor but rocking fans’라는 2만 5000원짜리 좌석을 3000석 마련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 한 차례 열린다. 2만 5000∼7만원. 02-540-2921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