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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지단 대표팀 떠난다…프랑스 일간지 보도

입력 | 2004-08-12 18:18:00


프랑스의 최고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32·사진)이 13일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는 11일자에서 지단이 10여 년 간의 대표선수 생활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단은 대표팀에서 은퇴하더라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단은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93번 출장해 26골을 기록했으며 1998년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파리=금동근특파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