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 논현지구 눈여겨보세요”…연내 4555가구 공급

입력 | 2004-08-12 18:29:00


인천의 새 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4555가구가 공급된다.

논현지구는 소래포구 인근 77만평 규모로 인천의 최대 택지지구. 8월 20일 대한주택공사가 첫 분양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초까지 1만8786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시청에서 6km 남짓 떨어져 있으며 남동공단, 송도경제자유구역 등을 끼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입주 때는 수인선 전철 논현역, 소래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8월 20일부터 32평형 단일 평형 1731가구를 논현지구에서 처음 선보인다. 꼭대기층에 다락방을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해 미끄럼 방지 타일, 좌식 샤워시설 등을 무료 또는 원가로 제공한다.

신영, 우림건설, 한화건설 등은 올 하반기 36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을 분양한다. 신영은 36∼78평형으로 구성된 ‘신영 지웰’ 아파트 985가구를 10월 초에 공급한다. 28층짜리 타워형 아파트로 건립해 단지 내 녹지비율을 35% 이상으로 높인다. 78평형은 전 가구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짓는 것이 특징. 단지 내에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을 마련한다.

중견주택업체인 우림건설도 10월 38∼69평형 816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배치돼 지상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12월 말 38∼58평형 102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분양가격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평당 720만∼750만원 선으로 내다봤다. 주공아파트는 평당 700만원 미만에서 분양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주택업계는 내년부터 택지지구 아파트 용지에 대해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면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격이 10∼20%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의 중대형 평형은 올 하반기에 공급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분양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업체들이 잇따라 신평면 개발, 마감재 고급화, 주민 편의시설 마련 등에 나서는 것도 주목된다.

인천 논현지구 아파트 분양 계획업체분양시기가구수평형전화대한주택공사8월 20일1,73132, 331588-9082신영10월98536∼78032-434-4567우림건설10월81638∼6902-3488-6830한화건설12월1,02338∼58080-729-2400자료: 각 업체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