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허수 주문 등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거래 건수는 지난 1년간 56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간 증권사들의 자체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발된 비정상 거래는 56만1289건이다.
증권거래소 주도로 작년 7월부터 시행된 불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 증권사가 주가 조작에 해당되는 허수 주문, 투자자끼리 매매가격을 담합하는 통정(通情)매매, 공매도 등 모두 13개 항목을 감시한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