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사단 2여단 병력 3600명의 이라크 파병이 11일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해외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 미 공군 731항공기동대대가 2일부터 2사단 2여단 병력을 쿠웨이트로 수송하기 시작해 11일 끝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규모는 3만7000여명에서 3만3400여명으로, 주한미군 주력부대인 2사단은 1만4000여명에서 1만400여명으로 줄었다.
2사단 2여단은 주로 경기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 호비, 그리브스 등에 주둔했던 병력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 후방지역 침투 및 북한군 보급로 차단 등의 임무를 맡고 있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