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드 무비’ ‘바람난 가족’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황정민(34·왼쪽)이 다음달 6일 오후 5시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중인 뮤지컬 배우 김미혜씨(34).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계원예고 동기동창으로 2000년 뮤지컬 ‘캣츠’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영화배우로 더 많이 알려진 황정민은 극단 학전 출신으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5월 말부터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각각 남녀주인공을 맡아 함께 무대에 서 왔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