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A29면 ‘美 조지워싱턴大 제주캠퍼스 MOU 체결’ 기사를 읽었다. 미국의 명문 사학 조지워싱턴대가 2006년 제주에 아시아 분교를 열어 입학생 1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가 앞장서서 이 계획을 꼭 성사시켰으면 한다. 전 세계 180만명의 유학생 중 45%가 아시아권 학생이다. 이런 막대한 교육수요를 흡수할 아시아의 허브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 미국 명문대학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2만명 이상이 유학을 떠나고 그 비용이 연간 20억달러에 이른다. 이를 교육발전과 유학생 흡수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
강명순 세무사·서울 강서구 등촌동